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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나 하틀리 (Regina Hartley)

최고의 신입사원이 항상 최고의 이력서를 갖고 있진 않은 이유

Regina Hartley: Why the best hire might not have the perfect resume



최근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네이버에서 각 수저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금수저는 부모의 재력과 능력이 너무좋아 아무런 노력과 고생을 하지않음에도 풍족함을 즐길수 있는 자녀들을 지칭한다

흙수저는 부모의 능력이나 형편이 넉넉지 못한 어려운 상황에 경제적인 도움을 전혀 못받고 있는 자녀를 지칭하는 신조어이며 금수저와는 전혀 상반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위 그림에 보이는 것 처럼 우리 나라에서 말하는 수저론(?) 부모의 재력을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강연에서는 사람들이 지나온 삶의 역경과 고난을 기준으로한 수저론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초점은 조금 다르지만 개개인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에서는 우리가 고민해보아야할 주제를 정확히 잘 찍어주었다.

최근 독서모임 RAD 에서 읽은 '미움받을 용기'에서 소개되는 내용과 처럼 각자가 경험했던 고난과 역경, 현재 처한 현실을 스스로가 발전적으로 타파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나 역시 금수저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전히 대부분의 국내 기업은 강연내용과 같은 인사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연구에 의한 데이터가 말해주는데도 "현실은 그렇지 않아"라고 일축하는 곳이 많을 것이다.

시도해보지도 않고 경험하지 않았음에도 "내가 다 해봤어"라고 외치시는 소위 꼰대들은 그럴것이다.


우리는 아직 일을 하고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았기에 이런 문화를 타파할 방법을 스스로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전세계 40만여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는 UPS의 인사전문가가 가진 생각을 한 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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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parts on a chip



대학 1,2학년 시절에 한참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계 전자 등 분야에서 엄청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생각했으나 재현성이 좋지 않아 기대 만큼의 빛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MEMS 기술이 안착한 곳이 바로 BIO 쪽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연구들을 통해서 Micro 이하의 세계를 알아내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Tool이 개발되었습니다.


국내에도 여러 기업에서 MicroArray, DNA Chip을 이용한 진단 키트가 개발됐고,

해외의 Caliper(현재 PerkinElmer에 합병됨)등 기업들은 미세 채널이 그려진 MEMS Chip을 이용한 이용한 진단기기까지 개발했습니다.





현재는 위 강연에서 보신것 처럼 다양한 생명연구 그리고 의학연구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도구들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강연 마저도 2013년 강연이니 최신 자료를 한 번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모 기업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Chip 만 갈아끼우면 가능하게 하는 형태의 제품도 개발한다고 하더라구요.

학부시절 모듈 또는 소프트웨어만 바꾸면 어떤 검사든 할 수 있는 장비가 가장 이상적인 검사장비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시도들이 성공해서 적정가격으로 제공될 수 있다면 정말 임상에는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MEMS 기술의 방향을 보고 원래 목적한 분야에서 실패한 기술이라고 해도 다른 영역에서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임상에서는 기존 검사법들에 비해 재현성에 있어서 좋은 평을 얻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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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레셰프 : 초저가 대학 학위
Shai Reshef : An ultra-low-cost college degree


OCW (Open CourseWare)가 소개된지 아주 많은 시간이 흘렀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미국 대학들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들을 통해
영어를 할 줄 알면 누구나 학위를 딸 수 있다.

MIT OpenCourseWare

MIT OpenCourseWare



그리고 이 강연의 강연자인 샤이 레셰프가 설립한 University of the poeple은 학위를 얻는데 까지 4000달러면 충분하다.
이 돈은 모두 40번의 시험을 치르기 위한 응시료일 뿐이다. 우리나라의 대다수 사립대학 공대의 한학기 등록금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University of the people

University of the people



이런  OCW 또는 웹상의 대학들은 개개인의 가능성을 희망으로 변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옛날 어른들에게 이런 말을 듣곤 한다.

   "저 사람은 좀 더 배웠으면 나라를 살 사람이다."

그렇다 우리나라는 정말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서 자신의 재능과 감각을 미쳐 알 새도 없이 생업의 전선에 뛰어든 사람들이 많다.
극한의 상황에 놓인 내전 국가들이나 빈국들은 지금도 그런 상황이다.
이런 상확 속의 사람들이 인류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해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분명 기회가 주어져야한다.
어른들이 가끔 하던 위와 같은 말이 자취를 감추게될 날이 서서히 다가오길 바란다.

이미 여러 매체에서 대학의 붕괴에 대해 논하고 있고 이런 대학의 붕괴는 대학의 물적 양적 붕괴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최고의 석학들과 눈을 마주치며 호흡할 수 있는 것의 가치는 그들이 내는 학비만큼의 값어치를 한다는 데는 동의한다. 하지만 이런 붕괴 과정을 통해 대학은 환골탈퇴하여 더욱 알찬 교육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대학은 점점 좋은 학생을 받기 어려울 것이고 잊혀질 것이라 생각한다.

관심도 없는 분야를 전공하여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전공자라는 명함만 내세우는 일이 사라지길 절실히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변화는 정말 반가운 것이다.
억지로 쑤셔넣은 경험치 쌓기 같은 학점 채우기에서 벗어나서 정말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사람들과 교감하고 그것을 통해서 이로운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멋진 일은 없을 것이다.

쌩뚱맞지만 오늘도 역시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한 21세기의 이오니아 "인터넷"에 감탄한다.

나는 게으름을 핑계로 항상 영어를 소홀히 했다. 요즘 이런 강연을 들을 때마다 후회막심이다.
언젠가 TED를 자막 없이 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언젠가 꼭 하고 싶던 것들 꼭 알아야만 하는 것들에 도전하겠다.
통계, 병리, 분자생물, 면역, 생리, 뇌, 정보, 사람......

늦은 밤 15분도 안되는 강연은 오늘도 나를 반성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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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i Lupashin: A flying camera ... on a leash

요즘  쿼드콥터가 유행을 타고 있다.
사진 기자들이 더욱 넓은 시야의 사진을 보도하고
아마존 같은 대형 유통망에서도 이 것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고안할 정도이다.

Sergei Lupashine

Sergei Lupashine



자유로운 비행에 대한 열망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현상을 정확히 바라보기 위한 거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이 이 비행체를 선택한 것일거다.
하지만 이 비행체는 4개의 위험한 프로펠러를 노출하고 있고, 무거운 카메라 또는 물체를 운반한다.
주인의 손을 떠나 통제를 잃을 경우 정말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더구나 현재 이 장치들은 사용자의 조작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세르게이 루파신은  이에 대한 해결 법으로 개줄을 제시한다.
흔히 볼 수 있는 개줄과, 4개의 프로펠러를 감싸는 바구니 형태의 망
그리고 연을 날리듯이 쉽게 조종하는 단계까지 구현해냈다.

나 역시 엔지니어인지라 이런 생각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분명히 무인 비행체에 대한 제도의 정비는 늦을 수 밖에 없고 사람들은 이 비행체들에 대한 불안감을 늘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떤 장치를 조종하는 방법이 어렵다면 사용자의 노련하고 숙련된 솜씨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을 슬기롭게 타파하고자한 강연자의 태도와 철학에 감탄한다. 학교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의료기기는 교육하지 않고 메뉴얼을 보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사용법을 알 수 있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 배운 바 있다.

배운 것을 실천 하는 것은 참 어렵다. 하지만 항상 마음 속에 되새기며 잊지는 말아야할 것이다. 최종목적지를
짧은 강연이지만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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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안드라카 십대 소년이 발명한 췌장암진단법
Jack Andraka : A promising test for pancreatic cancer ...from a teenager

 

Jack Andraka

Jack Andraka


십대 소년 잭 안드라카의 도전과 그 성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직접 들으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 적혀있는 내용입니다.

  잭 안드라카가 강연의 마지막에 인터넷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누군가는 인터넷 때문에 아이들을 망친다 어쩐다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잭 안드라카가 15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떤 호기심과 그 호기심을 실제로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 어디서든 다가갈 수 있고 세상의 대부분의 지식 그리고 지혜와 연결된 인터넷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이 21세기의 안렉산드리아 도서관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인터넷이 없었다면 그는 몇 살 때 이 일을 해내게 됐을지, 아니면 중도에 포기했을지도, 아니면 평생 해내지 못 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은 우리를 수퍼맨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년의 태도에 대해서도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8000개가 넘는 단백질을 일일히 확인해 가며 자신이 목표로 하는 단백질을 찾아낸다는 것이 정말 대단합니다. 저라면 그렇게하지 못 했을 것 같습니다. 또 그가 처음 이 췌장암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저렴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그 마음이 저를 감동시킵니다. 저는 요즘

  저는 요즘 계속해서 세상을 바꿀만한 일을 해내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두에 대한 연민과 배려에서 일어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자질이 중요한 만큰 환경도 중요하고 환경이 중요한 만큼 자질도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이 굉장한 소년의 강연 한 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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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버튼을 찾지 못할 만큼 블로그에 글을 쓴지 오래 지났습니다.
이번 주 부터 TED 보는 습관을 들여보기 위해
형편없는 감상문을 써보려합니다. 오늘의  강연은 

MargaretGouldStewart

Margaret Gould Stewart


Margaret Gould Stewart
How giant websites design for you (and a billion others, too)

Facebook의 UX master인 그녀는 이 강연에서 
인류를 위한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을 접하면서 대부분 그 디자인이 가지는 외형적인 아름다움 또는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 감탄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디자인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누가 이것을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죠.

엄청나게 거대한 웹사이트인 페이스북의 정말 사소한 부분이라 보이는 "좋아요"버튼의 디자인 하나를 바꾸기 위해서도
약280시간의 노력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을 바꾸는데 노력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디자인의 이유겠지요.

회사에 다니다 보면 기술이 좋아 그런지 뚝딱뚝딱 무언가 아주 잘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출시한 제품들은 고객이 사용하면서 정말 신기하게도 매우 사소한 부분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아주 치명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죠.
아마 기한을 따지는 기업 문화 때문이지도 모릅니다. 이 때문에 "졸작"이라는 것이 탄생하고 지원팀은 죽어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도 요즘 간단한 모바일용 웹어플리케이션을 만들면서 겪는 어려움이 저사양의 스마트폰이나 IPhone에서 구현되지 않는 HTML과 JQuery 구문들 때문에 골머리가 아픈 것인데, 새로운 기능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지만 다시 본질로 돌아가서 누가 이것을 사용하며 그 사용자들은 어떤 환경에서 제가 만드는 웹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게 되는지 생각해보고 보완해야겠습니다. 

우리도 명확한 목적을 가진 디자인을 향해 간다면 그 결과가 더 인간지향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가 예로 든
- "좋아요"버튼의 디자인
- 사진 도용에 대한 대처법의 디자인
- YouTube의 동영상 평가 방법에 대한 디자인
- 저가형 스마트폰을 디자인 하는 이유

이 모든 것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홍익인간의 마음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하나의 문화만을 위한 것도 아니고. 특정 계층을 위한 것도 아닌 인류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목표로 하기에 실천 가능한 것 입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플래시와 이미지로 도배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길레 담당부서에 영문 홈페이지는 텍스트 베이스로 바꾸는 것이 좋지 않냐는 제안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리뉴얼되어 모든 페이지가 플래시 없이 텍스트로 제공이 되어 한결 가벼운 모습이 되었습니다. 물론 해당부서에서 미리 계획을 하고 있었겠지만 제 나름 뿌듯한 일이었습니다.

거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왜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는지 한 번 더 느끼게 되는 강연입니다.
그 마음이 모두를 향한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사용자를 또는 인류를 배려하는 마음에서부터 혁신은 시작되는 것이겠지요.

꼭 한번 보세요 아래 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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