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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parts on a chip



대학 1,2학년 시절에 한참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계 전자 등 분야에서 엄청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생각했으나 재현성이 좋지 않아 기대 만큼의 빛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MEMS 기술이 안착한 곳이 바로 BIO 쪽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연구들을 통해서 Micro 이하의 세계를 알아내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Tool이 개발되었습니다.


국내에도 여러 기업에서 MicroArray, DNA Chip을 이용한 진단 키트가 개발됐고,

해외의 Caliper(현재 PerkinElmer에 합병됨)등 기업들은 미세 채널이 그려진 MEMS Chip을 이용한 이용한 진단기기까지 개발했습니다.





현재는 위 강연에서 보신것 처럼 다양한 생명연구 그리고 의학연구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도구들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강연 마저도 2013년 강연이니 최신 자료를 한 번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모 기업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Chip 만 갈아끼우면 가능하게 하는 형태의 제품도 개발한다고 하더라구요.

학부시절 모듈 또는 소프트웨어만 바꾸면 어떤 검사든 할 수 있는 장비가 가장 이상적인 검사장비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시도들이 성공해서 적정가격으로 제공될 수 있다면 정말 임상에는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MEMS 기술의 방향을 보고 원래 목적한 분야에서 실패한 기술이라고 해도 다른 영역에서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임상에서는 기존 검사법들에 비해 재현성에 있어서 좋은 평을 얻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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