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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황하다가 문득 TED를 열었는데
Sonia Shah라는 사람이 말라리아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제일 위해 올라와 있네요.
이미 치료법도 예방법도 알고 있지만 말라리아를 없애지 못하는 3가지 이유라..
의공학도로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는 내용입니다.
언젠가 외과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니 4가지에 대해 배웠는데 지금 3가지 밖에 기억이 나질 않네요.
수혈, 마취....... 하나는 머드라..... ㅠ
아무튼 나머지는 지극히 의학적인 요인이었지만
단 한가지 정말 결정적인 외과 발전의 요인은 '교통' 이었습니다.
중증의 외상 환자를 care할 수 있는 곳 까지 옮길 수 없다면 그 어떤 준비도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약은 t.i.d , b.i.d 로 처방이 되는데.... 하루 세 번  8시간 마다... 또는 하루 두 번 12시간 마다
이런 시간에 대한 관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정확한 투약이 불가능하죠.
약이 있어도 시,분 단위의 시간에 대한 인지가 필요 없는 문화에서는 효과를 보기 힘들 것입니다.
내용 중에 전기에 대한 이야기도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최근 전자적인 컨셉을 가진 투약 알람 등의 개념이 많이 나오던데 이것도 전기가 없는 지역의 사람들에게는 무용지물이겟네요..


아.. 어렵다. 의료의 혜택도 결국엔 부익부 빈익빈일까요?
다시 한 번 '기술' 보다 '환경과 문화'가 중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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