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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 누엔 : 색이 보이는 수술

 

제가 일하고 있는 곳은
Real-time PCR을 이용해서 pathogene을 검사하는
전과정에 대한 솔루션을 만드는 곳입니다.
Real-time PCR에는 신호의 검출을 위해 형광 물질을 사용합니다.

사실 형광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매우매우 간단히 설명하면
형광은 x라는 파장의 빛(에너지)을 받으면 y라는 파장의 빛(에너지)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노란색을 보면 화가나서 빨간색이 되버리는 사람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이런 형광이 체외 진단뿐만 아니라
외과 수술에서도 쓰일 수 있군요.



책에는 각각의 장기들을 구분된 색으로 칠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것.
실제 수술 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Quyen Nguyen: Color-coded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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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화학(Clinical chemistry)은 진단 및 치료 그리고 그 예후의 판단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체외진단(IVD:In Vitro Diagnosis)에 화학과 광학이 접목되어 있습니다.
이런 검사들은 진단검사의학과 또는 병리과 등에서 진행되지요.

제가 아는 한은 몇몇 경우를 제외 하면 병원 검사실에는 어떤 샘플 또는 샘플과 반응하는 물질의 화학적 성질을 이용해서 광학적으로 검출 하는 방법에 대부분인것 같네요.

그럼 이런 체외 진단을 위해서 사람 몸에서 어떤 것들을 검체로 사용할까요??
간략히 하면 인체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다양한 형태의 검체(Specimen)를 채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 부터 나열해 보겠습니다.

■ 혈액(Blood)
  혈액은 가장 대표적인 Specimen 입니다. 혈액학, 임상 생화학, 면역학, 독성학 등등 거의 모든 검사에서 사용합니다.
  간단하게는 혈구검사, 혈당검사 등이 있습니다.
  혈액 속의 세포 구성이나, 단백질 구성, 전해질 구성 정보를 통해 진단에 도움을 줍니다.
  또 현미경 검사를 통해 혈액내 미생물 감염(예: 말리리아 ) 등을 진단하기도 합니다.
  혈액(Whole blood)은 채취 후 혈장(Plasma)과 혈청(Serum)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오줌(Urine)
  혈액이 신장에서 걸러진 후의 부산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혈액과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검체 입니다.
  색과 냄새, 구성 성분 등의 정보로 몸의 상태를 진단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척수액(Cerebrospinal fluid)
  대표적인 예로 뇌염, 척수염이 있겠네요. 척수액 속의 감염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척수액 속의 단백질, 항체 등의 구성 여부를 통해 감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대변(Stool)
  음식물의 소화과정이 끝난 후의 산물인 대변을 통해 장내 미생물이나 기생충 등의 진단을 할 수 있고, 색이나 형상을 통해 감염이나 출혈 등을 진단하기도 합니다. 그림과 같은 collector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 감염된 조직(Infected tissue)
■ 위액(Gastric juice)

■ 관절낭액(Synovial fluid)


등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사실상 몸의 모든 부분이 검체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공부를 많이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기술하기는 어렵네요.

사실 회사에서 일하면서 느낀 것이
주변에 생명공학과 출신인 분들이 대다수라서 그런지 임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제가 일하는 곳에서 하는
분자진단(Molecular Diagnosis)에서는 주로 Blood과 Tissue를 검체로 사용합니다.
즉, Pathogene 검출을 위해서 피를 뽑거나 면봉(swab)같은 것을 이용해서 병원체가 감염되는 부위 조직의 세포들을 채취합니다.

이런 검체 채취는 아주 중요한 과정으로
검체 채취하는 방법이나 채취하는 사람의 숙련도, 처리과정 등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런 진단에서 검채와 관련한 의공학도들의 역할이라고 한다면
이런 검체의 채취 과정부터 처리과정까지 숙련도의 차이와 상관 없이 누가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검체 채취 방법을 개발하여 human error를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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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공학 시간에 신경생리학 부분에 대한 보충 자료로 본 영상입니다.
에드 보이든의 방법으로 뇌를 해석할 수 있게 된다면 그 다음 세상은 어떤 세상이 될까요?
마지막 후안의 한마디가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정신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했다는 것과 그것을 해석하려는 방법도 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뉴런들을 전기적 신호가 아닌 빛으로 제어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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